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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report] 피카소 돈년 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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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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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외침을 들려준다.



홍대쪽은 항상 춥다. 덕분에 감기가 며칠째 귀찮게 한다. 가라. 여자는 악마의 그릇이다. 상처받은 영혼인 돈년, 그리고 그 상처의 가해자 아니면 방관자 였던 또 다른 피해자인 두보, 그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피카소, 그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원...

피카소의 대사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 속의 어투와 닮았다. 노인의 목을 졸라서 죽여도, 땅에 묻어버려도, 불에 시체를 태워버려도 끝까지 나타나서 “삶은 의지다” 라고 부르짖는다. 광주 사태 이후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가졌던 것은 연극의 결말부까지 짐작하게 하였다. 덕분에 감기가 며칠째 귀찮게 한다. 넓은 무대 공간, 어슴푸레하면서도 눈이 덜 피곤한 조명, 신비주의적인 음악, 플래툰의 앨리어스 상사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에서의 피카소, 그리고 그윽한 향 태우는 내음... , [연극감상문] 피카소 돈년 두보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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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덜덜 떨면서 연극을 보았다. 피카소는 말한다. 내가 다 죽였다. 뒷부분에 피카소가 돈년의 이마에 파란색 점을 찍는다. 넓은 무대 공간, 어슴푸레하면서도 눈이 덜 피곤한 조명, 신비주의적인 음악, 플래툰의 앨리어스 상사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에서의 피카소, 그리고 그윽한 향 태우는 내음...


새똥, 멍든 영혼, 후후, 멍든 새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영 감독의 “나비를 쫓아 다니는 여자“에서 자살하려는 주인공에게 나타난 괴노인은 “삶은 의지다. 저년은 미쳤다. 나만 남기고 다 죽었다. 처음의 대사는 그 행위를 위한 것일까 ? 연극 전에 팜플렛을 얼핏 본 것이 실수였다. 그래도 오랫만에 괜찮은 작품이었다. 그래도 오랫만에 괜찮은 작품이었다. 내가 태어나는 것도 싫고…(drop)
[연극report] 피카소 돈년 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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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쪽은 항상 춥다. 덜덜 떨면서 연극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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